열정적인 낙천주의자 궁수자리 이야기 (유래, 신화, 특징, 추천 직업)

(1) 궁수자리에 대하여

궁수자리의 생일은 11월 2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입니다. 수호성은 목성입니다. 궁수자리는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궁수자리는 염소자리의 서쪽, 전갈자리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궁수자리는 켄타우로스 족의 현자 케이론이 활을 겨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활시위는 제우스의 명령에 따라 전갈자리가 난폭 해지지 않도록, 전갈의 심장에서 빨갛게 빛나는 안타레스를 겨누고 있다고 합니다. 케이론이 활시위를 당기는 부분의 별들이 주전자 모양으로 모여있어서 [주전자 별]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 궁수자리 신화

그리스 신화에는 상반신이 사람이고 하반신은 말인 켄타우로스 족이 나옵니다. 켄타우로스의 탄생을 알기 위해서는 익시온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익시온은 라피타이족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금전 문제로 자신의 장인을 불 속에 던져 죽이는 폐륜을 저질렀습니다. 그로인해 모든 사람들이 익시온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제우스는 그가 조금 불쌍하여 신들의 궁전인 올림포스로 초대해서 위로를 해주고, 그러지 말라고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익시온은 이 연회에서 신들의 여왕이자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를 보고 흑심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헤라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제우스와 헤라 부부는 화가 났습니다. 제우스는 익시온에게 구름으로 만든 가짜 헤라를 보내주었습니다. 익시온은 이 가짜가 진짜 헤라인 줄 오해하고, 가짜 헤라와 동침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켄타로우스가 탄생하게 되었고, 익시온은 추후 제우스에게 아주 고통스러운 형벌을 받았습니다. 켄타로우스는 익시온을 닮아서 거칠고, 성욕이 강하고, 성격이 급하고 난폭했습니다. 하지만 케이론은 달랐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익시온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크로노스였습니다. 크로노스는 제우스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크로노스는 요정 필라라에게 접근하기위해 말로 변신을 했었습니다. 케이론은 크로노스와 필라라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다른 켄타우로스와 다르게 착하고 현명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 필라라는 이 일 수치스럽게 여겨서 케이론을 버렸습니다. 버려진 케이론을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가 발견하여 기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로부터 음악, 의술, 수렵 등을 전수 받았습니다. 그 후 그는 페리온 산의 동굴에서 살면서 그 지식을 그리스의 신과 영웅들에게 지식을 전파하였습니다. 제우스는 케이론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그를 불사신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헤라클레스도 그에게 천문학을 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헤라클레스가 다른 켄타우로스들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이기고 있었는데, 그 중 살아남은 켄타우로스가 동굴로 도망을 갔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쫓아가서 그에게 화살을 쏘았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쏜 화살에는 히드라의 강력한 독이 묻어 있었습니다. 이 독화살을 맞으면 평범한 생명체는 바로 죽는 강력한 독이었습니다. 신들도 이 화살을 두려워했습니다. 신들은 불사신이기에 죽지는 않지만, 독에 중독된 상태로 계속 고통스러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동굴에는 케이론이 있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케이론이 이 화살에 맞았습니다. 케이론도 불사신이었기 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매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울면서 케이론에게 사과하였습니다만, 그렇다고 케이론의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케이론은 제우스에게 영생의 힘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양도하고 죽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우스도 너무나 슬펐지만 케이론의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케이론은 죽게 되었고, 제우스는 그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어주었는데 이것이 궁수자리 입니다.

(3) 궁수자리의 성격

긍정적인 궁수자리는 시련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도전과 모험을 즐깁니다. 그들은 열정적이고 낙천적입니다. 궁수자리는 자립심이 강하고 속박을 싫어합니다. 그들은 자유로움을 추구합니다. 궁수자리는 밝고 솔직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들은 가식적인 사람을 싫어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주장이 강한 편입니다. 궁수자리가 사자자리를 만나면 서로를 잘 이해합니다. 궁수자리와 쌍둥이자리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줍니다. 궁수자리는 활발하게 에너지를 발산하는 직업이 잘 어울립니다. 추천 직업은 증권 회사원, 여행가, 판사, 스튜어디스, 무용가, 영화감독, 통역사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