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고 용감한 양자리 이야기(특징, 신화, 성격, 연애)

(1) 양자리에 대하여

양자리는 가을 남쪽 하늘의 별자리로, 생일 기준으로 봤을 때는 3월 21일부터 4월 19일이 생일인 사람입니다. 별자리를 12가지로 나누었을 때 첫 번째 별자리로 꼽힙니다. 별자리의 모양은 별 3개가 삼각형으로 모여있습니다. 별자리의 수호성은 화성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 양의 모양은 아니어서 이 별자리가 왜 양자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아마도 알파벳 L 자를 옆으로 놓은 듯한 모양이어서 양 뿔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2천년 전에는 이 별자리에 춘분점이 있어서 봄을 알리는 별자리로 취급되었습니다. 태양이 이 별자리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행사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뿔이 멋진 양

(2) 양자리 신화

양자리 신화 이야기 중에서는 플리크소스와 헬레 남매의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이 아이들은 보이오티아의 왕이자 아이오로스의 아들인 아타마스와 구름의 요정 네펠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타마스왕은 결혼 후 네펠레에게 무관심해져서 그녀를 점점 멀리하다가 결국 그녀와 이혼하고 테베의 공주 이노와 재혼을 했습니다. 계모 이노는 어느 날 흉작을 핑계로 플리크소스 왕자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신탁을 받았다고 거짓을 왕에게 고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친엄마인 네펠레가 제우스에게 도움을 청했고,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통해 하늘을 달리는 황금양을 보내 왕자를 돕게 했습니다. 황금양은 플리크소스와 헬레를 태우고 하늘을 날았습니다. 그러다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해협을 건널 때 어린 헬레 공주가 바다를 내려다보다가 실수로 양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황금양은 혼자 남게 된 플리크소스를 코르키스로 데려갔습니다. 살아남은 플리크소스 왕자는 자신을 구해준 황금양을 잡아서 제우스에게 바치고, 양털은 코르키스의 왕 아이에테스에게 바쳤습니다. 이 황금양이 이후에 하늘에 올라가 양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불쌍한 헬레 공주가 떨어진 자리는 헬레스폰토스(헬레의 바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다르다넬스 해협이라고 불립니다.

(3) 양자리 성격

별자리 별 성격은 혈액형 운세만큼 자주 거론되는 주제지만, 맹신해서는 안되고 재미로만 봐야합니다. 양자리에 속하는 사람은 정의감과 생명력이 넘칩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일인자로서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너무 성급하거나 이론이 먼저 앞서가서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실수로 인해 재능을 다 펼치지 못하고 좌절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약점을 인지하고 극복하면 행운이 옵니다만, 대부분의 양자리는 자심의 약점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양자리는 무리를 해서라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강인한 타입입니다. 양자리는 표면적인 태도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양자리는 직설 적입니다. 양자리의 태도에 가끔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당황하기도 합니다. 매너가 없고, 겸손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자리인 당신에 대해 상대방이 깊게 알게 되면, 상대방은 당신의 솔직함에 매력을 느낄 것입니다. 당신은 담백하고 귀여우며, 솔직합니다. 양자리는 손해를 보는 것도 개의치 않는 보기 드문 유형입니다. 양자리는 물고기자리, 황소자리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걱정거리가 있을 때 조용히 경청하고, 마음을 정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훌륭한 조언자가 될 것입니다. 양자리는 자의식이 강한데 그것을 잘 인정하려고 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의 존재를 놓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을 먼저 배척하지 말고, 본인을 반성해 돌이켜 본다면, 당신이 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양자리는 목표와 생활이 확고하고, 꿈과 이상이 크기에 하고자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일들에 열중하다가 결혼이 늦어집니다. 양자리는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일에 열중합니다. 양자리는 성격이 급한 편이며, 화가 날 경우 종종 이성을 잃고 거칠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양자리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더 집착합니다. 무엇이든 새롭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양자리에게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스쿼시, 에어로빅, 태권도 등이 어울립니다. 경쟁과 도전, 속도가 함께하는 레이싱도 제격입니다. 단, 양자리는 머리가 취약하므로 꼭 헬멧을 써서 머리를 보호하세요.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에 특히 주의하도록 합니다. 어울리는 직업은 군인, 운동선수, 외과의사, 소방관입니다.